2학년 촬영과 조명 롱테이크 작품

제목 : 하현상 A letter From someone (M/V cover)

러닝타임 : 2분 10초

감독 : 조의현

편집 : 조의현

색보정 : 조의현

촬영 : 조의현

출연 및 보조 : 반가은 , 박성혜(주인공) , 백수연 , 박혜민

촬영 목적 : 2학년 2학기 방송촬영과 조명 5조 롱테이크 씬 촬영 과제


  • 하단 PDF 파일은 당시 만들었던 기획안 입니다. 예비군 이슈로 직접 발표 못 한 것이 개인적인 한이다.

말이 목차지 그냥 형식상 만들어 놓았다. (굳이 디자인 레이아웃은 큰 규모가 아니라면 굳이 라는 생각이다. 수업도 간단하게 찍고 끝내는 느낌이라서.. 디자인 해봐야 미러켄버스 말고 더 있겠나?)

학교가 전반적으로 어두운 계조가 있고 특히 햇빛으로 반사가 심해서 인물과 배경에 대한 분리가 필요하였다. 어두운 느낌을 내고 싶었기 때문에 무색 계열을 희망하여 팀원 분들께 부탁해서 검은색으로 최종 결론났다.

평소에 생각하면서 꼭 찍어보고 싶은 욕심이 컸기 때문에 새롭게 시도 해보려고 직접 했다. 특히나 뮤비 분석을 집에서 자꾸 하다보니 J-POP 스타일을 한번 비슷하게 만들어 보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음악의 경우 생각 했던 스토리와 적합할 만한건 하현상의 ‘어떤 이의 편지’ 가 좋을 것 같아서 채택!

사실.. 직접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귀찮아서 구글포토로 2022년 당시 사진도 긁어오고… 그 외에는 로드뷰로 생각 했던 구도로 팀원들에게 전달 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정리하여 설명하였다. (아마 이해 했을 것 같다)

당시 테스트 해보겠다고 토키나 렌즈와 gh5s로 촬영한 푸티지를 이용하여 예상되는 컬러그레이딩 예상 모습을 설명했다. 왼쪽의 뮤비는 컷 전환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컬러감이나 자연스러움의 느낌이 잘 표현 된 뮤비 중 하나다. 여유만 있었으면 토키나 28-70 렌즈로 찍고 싶었는데 빨리 촬영 후 집으로 가야 하는 이슈로 AF로 촬영한게 매우 아쉬웠다. (플레어 예쁜데 ㅠㅠ)

뮤비에 조금씩 빠져들다 보니 롱테이크 방식으로 촬영한 뮤비가 머리속에 저장되어 있다! 물론 오래된 뮤비도 있지만 그래도 최신 뮤비 위주로 설명하는게 맞긴해서 위 뮤비 레퍼런스 참고 자료로 정리해서 준비했다. 특히 상단 날씨의 아이는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로케이션을 찾아 볼 만큼 흥미로웠던 작품.


집 컬러체커를 놔두고 약간의 LUT파일을 수정하였다. 모니터링 겸 컬러그레이딩 방향성 때문에 소니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SLOG-3에 부합하는 파일을 사용하였다. 일부 수정된 LUT 파일을 그대로 아트모스 닌자 장비에 넣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진행.

지나가면서 사진과 친구가 찍어준 모습이다. (왜 이리 초라해 보이는지 모르겠다.) 빨리 끝내야 집으로 Run 할 수 있기 때문에 촬영 과정은 위 사진 하나 뿐이다.. 추가로 혹시나 싶어서 뒤에서 보조를 부탁했다. 물론 없어도 충분히 찍었을 수도?! 음악의 경우 옥의 티 첫 번째 에어팟ㅎㅎ 노래 타이밍에 맞게 실시간으로 노래만 들으면서 서로의 합으로 진행했다. (마지막에 1절 끝나기 전 건물 내부로 들어가려고 한 것도 사실 NG였다)


포오스트 프로덕션 진행과정

기본 SLOG-3 로 촬영 후 간단하게 컬러스페이스를 통해 Rec-709로 변환 하였다. 다행히 노출 부분에서는 문제 없이 잘 촬영 한 것 같다. 하지만 그린이 좀 과하게 분포 되어 있는게 아쉬움

중간에 우울한 씬이 부각 되면 좋을 것 같아서 기획 단계에서 삽입한 장면이다. 마찬가지로 노출 문제 없고 피부톤도 생각했던 만큼 잘 찍힌 것 같다.

펄스컬러를 참고해서 컬러 교정을 진행했다. 다만, 다빈치 내부에서는 블랙매직이나 커스텀 둘 중 하나로만 계측이 가능한데 이 경우 소니 SLOG-3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백서를 참고하여 컬러 작업을 진행했다.

중간부근에서 중간 계단으로 올라오는 씬이 있다. 정말 (매우!) 아쉬운 샷인데 1Kw 급 조명 장비만 있으면 쉐도우 부근 및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지 않지 않을까 싶다. 그림자 및 대비감이 있어서 한편으로 나쁘지는 않긴한데..

너무 대비가 강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발색 만드느랴 시간을 꽤 투자했다. 중앙계단을 올라올 때 어두운 부분 및 밝은 하늘을 자연스럽게 살리려고 하다 보니 레이어 작업에 큰 시간을 투자해버렸다. DI를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촬영 할 때 조명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직접 작업 안해보면 절대 모를 듯. 특히 촬영 할 때 듀얼베이스(ISO)를 믿고 촬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듀얼 베이스는 다이나믹레인지를 그만큼 깎아먹고.. 노이즈와 더불어 컬러 밴딩 문제등 후반에서 살릴 수 있는 데이터가 적어진다.

컬러 팔레트를 참고해서 최대한 살려내려고 노력했고, 다양한 커브와 효과를 적용 하였다. 아쉬운건 잔디와 계단의 심각한 반사인데 조금 튀는감이 없잖아 있는 듯.. (F2.8 및 강한 직사광선으로 ND를 확장 범위까지 끝까지 사용하게 되었는데, 가변ND의 특성인 주변부 밴딩 문제로 당시 환경으로는 최선이었다.)

마지막에 마무리 되는 과정인데 미학이랄까..? 사전에 생각 했지만 렌즈 플레어가 나타나는 불완전 특성을 정말 좋아해서 추가로 효과를 적용했다.

확실히 좋다! 제일 베스트는 건물 옥상에 강한 조명을 때려서 햇빛 느낌의 플레어를 만들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았다. (렌즈는 토키나 28-70) 어째든 1시간 안에 촬영하고 후반에서 작업하다 보니 욕심이 컸는데 결과적으로 성공한 롱테이크 작품이다. 총 5개의 테이크로 끝냈고, 1절 타이밍 계산 후 팀원들도 너무 더워 하는 것 같아서 중단.

번외로, 주인공으로 출연해주신 분 경우 편집하면서 계속 느낀건데 연기 해도 잘할 것 같다. (연출 전공)

2025-09-10 (1시간 촬영)

사전에 제작한 LUT을 활용 및 일부 색감 교정 진행 후 아트모스 장비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진행.

Camera setup | A7S3 / 24-70GM(1)/ Ronin S / Ninja V (HDMI out 10bit 4:2:2)

Rec format | SLOG-3 > Proress 4:2:2 (Camera SLOG-3 > HDMI > ninja SSD)

Camera setting : Iso 640 / 50/1